어제(11.13) 고용노동부에서 10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가 나왔습니다.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를 정리해봅니다.



10월 집계 기준 직종별 고용보험 가입 피보험자 현황과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 

등의 통계를 통해 노동시장 동향을 파악해본 자료입니다. 요약 후 전문 올립니다.




2017년 10월 노동시장 동향 


조업일수 영향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27만 5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 제조업은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 감소(-4.2만명) 여파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전문과학기술‘ 중심으로 피보험자 크게 증가했습니다.

  • 여성 피보험자(+17.7만명, 3.4%)는 남성(+9.9만명, 1.3%)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입니다.

  • 워크넷 구인배수(구인/구직)는 0.58로 구직 어려움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5만 7천명(-0.9만명) 입니다.



고용보험 가입 피보험자 현황

고용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의 ‘17.10월 취업 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피보험자수는 1,292만 4천명
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 5천명(+2.2%) 증가. ‘17.4월 이후 6개월 째 증가폭 둔화



10월 피보험자 증가폭이 낮아진 원인은 공휴일 등으로 월력 상 조업일수가 현저히 짧아졌기 
때문(조업일수 20% 감소)






제조업 피보험자 동향

17.10월 피보험자(3,567천명)는 소폭 감소하였지만, 구조조정 중인 ‘기타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할 경우 3만 8천명(+1.1%) 증가





‘기계장비’, ‘전기장비’, ‘전자통신’ 등 업종은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고무・플라스틱’, 
‘자동차’ 산업은 증가세 둔화, ‘기타운송장비’, ‘의복・모피’, ‘섬유제품’ 산업은 감소 지속



<식료품↑> 여성 경제활동 참여 및 1인 가구 확대, 수출 효과 등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10월은 조업일수 단축으로 증가폭 축소

<섬유↓>, <의복,모피> 내수 부진과 美 의류경기 회복지연 및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직물 

등 수출 부진으로 피보험자 감소세 확대


<화학제품> 화학물질, 화장품 등 생산 및 수출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소폭 낮아짐



<의약품>, <의료정밀기기> 보건, 의료복지 수요에 힘입어 증가 지속


<기계장비>,<전기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가, 절연선, 전구 등 전기제품 

경기 개선으로 제조업 중 피보험자가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제조업 고용에 기여


<자동차> 내수 및 美·中 등 해외 판매 동반 부진으로 피보험자 증가폭은 점차 둔화


<전자통신> 수출 확대에 따른 신규 공장 증설 등으로 42개월 만인 6월 증가로 전환된 

후 5개월째 소폭 증가세 유지


<1차 금속>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업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장치산업 특성 상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함(‘13.5월 이후 54개월째 감소)



<제조업 주요 중분류별 피보험자 증감 추이(천명, 전년동월대비)>



<기타운송장비> 조선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중소 사업장의 감소 추세가 

확대되고, 대형 사업장은 감소폭이 다소 완화


-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감소(-24천명)가 전체 감소(-42천명)의 57.7%


지역별로는 울산, 경남 및 전남‧북에 감소가 집중되고, 전북의 경우 1년간 약 3/4이 감소하여 

조선업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축



(제조업 규모별) 300인 미만 사업체 피보험자수는 감소(8천명, -0.3%)한 반면, 300인 이상에서는 

증가(3천명, +0.3%)로 회복되며 대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회복



중소 제조업체의 피보험자수는 지난 9월 감소로 전환한 이후, 10월에는 감소폭이 소폭 확대




서비스업 피보험자 동향



복지수요 확대에 따른 ‘보건복지’ 산업 피보험자 증가폭이 가장 크고, ‘전문과학기술’, 

‘도소매’ 산업 순으로 크게 증가


- ‘보건복지’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규모 사업체가 많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은 증가폭이 둔화



<주요 서비스업 피보험자수 증감(천명, 전년동월대비)>




관광산업 지역인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력 산업인 ‘도소매’ 및

‘숙박음식’ 고용은 다소 둔화



피보험 자격 취득・상실 등 현황



조업일수 영향으로 피보험자 증가폭이 낮으나, 취득자 대비 상실자 감소폭이 적고, 

비자발적 이직에 따른 구직급여 신청자수도 감소하여 일자리 상황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취득・상실)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11만 3천명(-20.1%) 감소하였고, 

상실자는 8만 5천명(-17.8%) 감소


10월 취득자수가 크게 감소한 원인은 공휴일 등 월력 상 조업일수의 큰 폭 감소

(‘16.10월 20일→17.10월 16일)에 기인


    - 상실자수 보다 취득자수 감소폭이 커 피보험자 증가폭은 둔화

    - 기간제 계약 만료에 따른 상실자가 많으며 11월 이후 회복 기대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7.10월 5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천명(-13.7%) 감소



‘17.10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2만명으로 11천명(-3.3%) 감소하였으나, 지급액(3,752억원)은 

구직급여 상한액 인상*으로 전년동월대비 345억원(+10.1%) 증가하였음



‘17.10월 고용노동부 Work-net의 신규 구인인원(207천명)은 조업일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14.9%) 감소하였고, 신규 구직건수(354천명)는 6천명(-1.8%) 감소



‘17.10월 신규 구직자를 보면 남성(157천명)보다 여성(198천명)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9세 이하(98천명)가 가장 많음


 ○ 신규 구직자 증감률은 40대이하에서는 감소하였고, 50대이상에서는 증가, 

특히 60대이상에서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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