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 10일 금) 기획재정부에선 [2017년 11월 최근경제동향] 을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발 자료를 정리합니다. 본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1. 최근 경제동향은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추세다.


3. 경기 회복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통상현안,북한리스크,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위험요인이 상존




17.11월 최근경제동향 정리



Ⅰ. 종합 평가



최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 ʼ17.9월중 고용은 8월의 일시적 요인(기상 악화 등) 해소, 추경 집행 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반등(21.2 → 31.4만명, 전년동월비)


▪ ʼ17.10월중 소비자물가는 채소류 가격 안정, 전기요금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전년비

1.8% 상승하여 9월(2.1%) 대비 0.3%p 하락


▪ ʼ17.9월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 선박 · 화학제품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

(0.1→0.1%, 전월비),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증가(0.1→1.3, 전월비)


▪ ʼ17.9월중 소매판매는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명절 선물 등 선구매 수요 및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0.9→3.1%, 전월비)


▪ ʼ17.9월중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반도체 장비 도입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0.7→5.5%, 전월비),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이 3개월 연속 증가 후 조정을

받으며 감소(△1.7→△2.2%, 전월비)하였으나 전년동월비로는 16.1% 증가


▪ ʼ17.9월중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상승,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


▪ ʼ17.10월중 수출은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호조 등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증가(35.0→7.1%, 전년동월비)


▪ ʼ17.10월중 국내금융시장은 주가는 글로벌 증시 호조, 경기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 국고채 금리는 큰 폭 상승


▪ ʼ17.10월중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폭 소폭 확대(0.12→

0.13%, 전월비), 전세가격은 전월수준 안정세 지속(0.06→0.06%, 전월비)



수출 증가세 지속, 추경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현안,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 상존


▪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 · 민생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추경 집행 등 정책 노력 가속화




Ⅱ. 부문별 동향


1.고용 부문


9월중 취업자(2,684.4만명)는 전년동월대비 31.4만명 증가, 고용률(15~64세)은

66.9%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


▪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


▪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은

감소폭 둔화, 자영업자는 증가 전환






9월중 실업자(93.5만명)는 전년동월대비 5.1만명 감소하였으며,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


▪ 실업률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




9월중 비경제활동인구(1,602.6만명)는 전년동월대비 5.4만명 증가하였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


▪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10.4만명), 재학 · 수강 등(△6.1만명)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쉬었음(18.7만명), 연로(6.5만명) 등에서 증가





2. 물가 부문


 ʼ17.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1.8% 상승


채소류 가격 안정, 전기요금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9월 대비 0.3%p 하락

(9월 2.1% → 10월 1.8%)


▪ 농축수산물은 수산물 가격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채소류 ‧ 축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오름폭 축소(4.8 → 3.0%)

▪ 전기수도가스는 지난해 하계 전기요금 인하(△18.8%)에 따른 기저효과 소멸로 하락

전환(8.0 →△1.6%)

▪ 석유류는 OPEC 감산기간 연장 논의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상승폭 확대

(6.1 → 8.2%)


석유류 · 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하여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 중반의 안정적인 흐름 지속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채소류 가격 하락(전월비 △18.2%)
등으로 상승세 둔화





10월 국제곡물 가격은 작황개선 등으로 하락, 비철금속 가격은 수요증가 및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


▪ (국제곡물) 옥수수 가격은 미 농무부의 생산량 상향조정 등으로, 소맥가격은 미국의 작황

개선으로 하락

* 품목별 가격동향(전월평균비, %): (옥수수)∆1.5 (소맥)∆2.6 (콩)1.0

▪ (비철금속) 구리 가격은 중국의 수요증가 등으로,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의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 품목별 가격동향(전월평균비, %): (구리)2.9 (알루미늄)1.4 (니켈)0.8

* 중국정부의 불법생산시설 폐쇄 방침으로 알루미늄 생산이 1~1.5백만톤 감소할 전망(Bloomberg)





3. 재정 부문


 ʼ17년 3분기 관리재정수지는 18.5조원 적자(전년동기대비 적자규모 4.1조원 감소)

※ 통합재정수지는 12.7조원 흑자(전년대비 흑자규모 4.5조원 증가)


* 관리재정수지(△18.5조원) = 통합재정수지(12.7조원) - 사회보장성기금수지(31.2조원)

▪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 감소(전년동기대비)는 국세 등 세입여건 개선 등에 주로 기인

▪ 통합재정수입은 전년대비 23.4조원 증가한 309.8조원, 통합재정지출 및 순융자는 19.0조원

증가한 297.1조원



4.해외 경제 부문


 세계 경제는 선진국 · 신흥국이 동반 성장세를 보이는 등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리스크 상존


 미국 경제는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 소비·기업투자 개선 등으로 3/4분기 3.0%

(전기비연율, 속보치) 성장하였으며, 9월 산업생산·소비도 증가하는 모습


▪ 9월 산업생산(전월비 0.3%)은 제조업 생산 증가(전월비 0.1%)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

(0.3% 증가)에 부합하였으나, 10월 ISM 제조업 지수는 감소 전환

* ISM 제조업 지수(기준=50): (ʼ17.2)57.7 (3)57.2 (4)54.8 (5)54.9 (6)57.8 (7)56.3 (8)58.8 (9)60.8 (10)58.7

▪ 9월 소매판매(전월비 1.6%)는 자동차 판매(전월비 3.6%) 및 주유소 판매(전월비 5.8%)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증가하였고,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연속 증가

*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985=100): (ʼ17.3)124.9 (4)119.4 (5)117.6 (6)117.3 (7)120.0 (8)120.4 (9)120.6 (10)125.9

▪ 9월 주택시장은 기존주택판매(전월비 0.8%, 연율 539만건)는 증가로 전환하였고, 신규

주택판매(전월비 18.9%, 연율 56만건)도 전월대비 증가

* 케이스-쉴러 가격지수 증감률(전년동월비, %):(ʼ16.12)5.4 (ʼ17.1)5.7 (2)5.9 (3)6.0 (4)5.8 (5)5.8 (6)5.7 (7)5.8 (8)5.9

* 신규주택판매(전월비, %): (ʼ16.12)△5.4 (ʼ17.1)9.3 (2)2.7 (3)3.7 (4)△7.5 (5)2.7 (6)2.1 (7)△6.0 (8)△3.6 (9)18.9

▪ 10월 고용시장은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26.1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31만명 증가)를

하회하였으나, 실업률은 소폭 하락(전월비 △0.1%p)하며 ʼ00.12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경제활동참가율(%) : (ʼ17.2)63.0 (3)63.0 (4)62.9 (5)62.7 (6)62.8 (7)62.9 (8)62.9 (9)63.1 (9)62.7

* 비농업부문 취업자증감(전월비, 만명): (ʼ17.2)23.2 (3)5.0 (4)20.7 (5)14.5 (6)21.0 (7)13.8 (8)20.8 (9)1.8 (10)26.1



 중국 경제는 투자 둔화에도 불구, 견조한 소비 증가세 등에 힘입어 3/4분기 6.8%

(전년동기비)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안정적 성장 흐름 지속



 일본 경제는 소매판매 증가 전환,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 지속

▪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10.30~31)에서 현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


유로존 경제는 소비 개선,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3/4분기 성장률(0.6%, 전기비)이

시장 예상치(0.5%)를 상회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 지속



5.민간 소비 부문


 ʼ17.3/4분기 민간소비(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7% 증가(전년동기대비 2.4% 증가)


9월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2.4%), 의복 등 준내구재(1.3%) 및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1%)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전월비 3.1% 증가(전년동월비 8.3% 증가)



승용차 내수판매, 백화점 매출 둔화 등은 향후 소매판매에 부정적 요인이나, 소비

심리 개선, 방한 중국인관광객 감소세 완화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6. 설비투자 부문


ʼ17.3/4분기 설비투자(GDP속보치)는 전기대비 0.5% 증가(전년동기대비 16.8% 증가)


9월 설비투자지수는 운송장비 투자는 감소하였으나, 기계류 투자가 증가하며

전월대비 5.5% 증가(전년동월대비 25.2% 증가)


설비투자 조정압력 상승 등은 설비투자에 긍정적 요인이나, 국내기계수주 증가세

둔화, 제조업 평균 가동률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



7. 건설투자 부문


ʼ17.3/4분기 건설투자(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1.5% 증가(전년동기대비 7.5% 증가)


9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는 증가하였으나, 건축공사가 감소하며 전월대비

2.2% 감소(전년동월대비 16.1% 증가)



건축허가면적 증가 등은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이나,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

건설수주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8.수출입 부문


10월 수출(잠정)은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449.8억달러


▪ 반도체, 선박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증가

- 품목별로는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휴대폰 수출 등은 감소,

지역별로는 아세안 중국 EU 등 수출 호조


10월 수입(잠정)은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한 376.5억달러


10월 수출입차(잠정)는 73.3억달러로 전월대비 흑자폭 확대(68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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